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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 하는 음식은?

 

여러분은 어떤음식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질문에

 

명확하게 하나를 딱 꼽아서 이야기하기가 어려워 진듯 합니다.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어봐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맛있는 것에 대해서

 

반응이 무뎌진 것인지 몰라도

 

우리 지온이는 요즘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 라고 하면

 

바로 "짜장" 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2살에 처음 짜장면을 먹어 본 이후에

 

 그이후로는 면 종류를 잘 먹지 않아서

 

잘 주지 않았었는데요 요즘들어서

 

짜장면을 몇번 먹어 보더니

 

자꾸 짜장면을 외치네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이 짜장면...

 

어릴때에는 저희집 외식 메뉴는 무조건 짜장면 이었는데요

 

탕수육 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었고

 

짜장면만 매일 먹을수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본적도 있는것 같아요

 

 

 

 

집 앞에 괜찮은 짜장면 집이 있어서 쉬는날이면 와이프와 함께 자주 가는 곳인데요

 

제가 어릴적과는 다르게 짜장면과 탕수육도 기본적으로 시켜 줍니다^^

 

이곳이 좋은 이유는...

 

무엇 보다도 집앞에 있다는 점이 앞도적인 이유 이고

 

두번째는 아기용 짜장면은 무료로 제공을 해준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은 사진에서 보시는것 처럼

 

일반 의자 아니고 쇼파처럼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앉을수 있다는 점인데요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지저분한 사진이긴 하지만

 

노랑색 접시에 담겨진 짜장면은...

 

따로 덜어준 것이 아니라

 

주문을 할때 부터 따로 제공해준 어린이용 짜장입니다!

 

내용이나 맛을 보면

 

아이용으로 따로 만든것 같지는 않구요

 

그냥 무료로 아이용 짜장을 주니까! 

 

왠지 좋더라구요!

 

어차피 곱배기를 시켜서 덜어서 주어도 되는 내용 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느낌이 다르니까요!

 

 

 

 

 

짜장을 맛있게 먹었는지 이제 더이상 먹지 않고

 

배가 뽈록 나온것이 이뻐서 사진 하나 찍어 보았습니다.

 

 

 

 

 

이 가게의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는데요

 

보시는 것 처럼 메뉴에 애기짜장이 따로 있습니다.

 

3~6살까지는 무료!!

 

당연히... 저것만을 주문이 안됩니다^^

 

어른들 음식을 시키실때 같이 주문 하셔야 제공이 되오니

 

나중에 따로 시키시려고 하면 직원을 따로 부르셔야 합니다.

 

 

 

 

 

이 사진은 어디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요

 

이것도 짜장면을 먹던 날이네요!

 

아마 스타필드 놀러 가려고 하던 날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저녁 먹을 시간이라 뭐먹고 싶어요? 라고 했더니

 

0.1초 만에 짜장! 이라고 이야기해서

 

처음 가보는 중국집에 새로운 도전을 했던 날인것 같습니다.

 

 

 

 

짜장을 먹고 배부른 상태로 쇼핑을 하면

 

좋은 점이 충동구매가 일어나질 않더라구요

 

배가 고프면 왠지 뭔가 다 맛있어 보여서 사게 되는 느낌도 있고

 

얼른 사고 나가서 밥먹고 싶은 마음에 막 사게되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저의 고향집 강원도에 갔을때 사진 입니다.

 

굳이 엄마가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해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짜장면을 외치는 바람에...

 

점심에 다같이 짜장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지온이가 잘하는 리액션 중에...

 

아빠 쵝오! 하는 사진인데요

 

이날은 할아버지가 사주셨기 때문에

 

하비 최고!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어른들은 이미 다먹고 끝났는데 먹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혼자 남아서 리액션 까지 해가며 열심히 먹는 모습 입니다.

 

아이가 커 갈수록 먹는 것에 대해 그다지 욕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부모 입장에서는 아주 큰 걱정 인것 같은데요

 

같은 어린이집 또래들에 비해서

 

키고 작고 체구도 작아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아주 어린 아기로 보는데

 

윤석열 나이로 벌써 4살인데...

 

이제 12키로 정도 밖에 되질 않으니

 

뭐라도 잘 먹었으면 하는 바람에

 

짜장면이라도 먹고 싶다고 하니 사줄수 밖에 없네요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여러가지 주워 들은 이야기들 중에

 

절대 핸드폰을 보여주면 안된다...

 

밥을 주고 10분내로 먹지 않고 딴짓을 하면 치워 버려야 한다...

 

밥은 꼭 정해진 위치 식탁에서 먹도록 한다...

 

등등 당연히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알고는 있으나... 정말 실행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아빠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다 보니

 

엄마 앞에서는 바짝 쫄아서 엄마가 조금만 목소리르 높이면

 

바로바로 행동하는 것이 보이는데

 

아빠 앞에서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장난치고 까부는 것이 보이는데 잘 안바뀌네요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이 살짝 되는데

 

여러가지 다른 블로그 정보도 검색 해보고

 

책도 많이 읽어 보면서

 

공부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 보다도

 

지온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만 잘 클 수만 있다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