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요리

아기랑 피자만들기 놀이하기

 

피자만들기 놀이

 

콩순이 피자 만들기

 

 

 요즘 지온이가 자주 보고 있는

 

콩순이에서 아빠랑 피자를 만드는 영상이 있더라고요

 

어느 날은 이걸 보다 말고

 

지온이가 "아빠, 지오니랑 피자 만들자"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어 그래~!라고 했는데

 

그날 저녁에 샤워를 하면서

 

또 "아빠 피자 만들자~!"라고 하길래

 

영상을 보고 지나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다 기억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쿠팡으로 피자 만들기를 검색했는데

 

마침 아이 교육용으로 피자 만드는 제품이 있길래

 

잽싸게 구매해 봤습니다..

 

원래 이런 거 할 때 기왕이면 제대로 하자는 스타일인데

 

반죽에서부터 이것 저거 따로 사려고 하면

 

일이 너무 커질 것 같아서

 

다 준비되어 있는 밀키트 같은 제품을 구매했어요

 

 

 

 

 

디자인은 보시는 것처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손바닥 만한 피자를

 

직접 만드는 제품인데요 피자는 엄마가 좋아하는 콤비네이션 피자예요

 

제품인 온 것 진즉에 왔는데 병원에 왔다 갔다 하고

 

바쁘다 보니 냉동실에 한참 동안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놀러 오게 되어 마땅히 할만한 게 없어서

 

이걸 꺼내 보았습니다.

 

 

 

 

 

피자를 만드는 데는 25분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만드는 데는 25분도 안 걸리는데

 

냉동식품이다 보니까 해동을 하는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첫 번째로 할 것은 먼저 위생!

 

손을 깨끗하게 씻고 옵니다.

 

두 번째는 미리 해동시켜 둔 제품을

 

하나씩 포장을 뜯어 줍니다.

 

 

 

 

 

내용물은 왼쪽에서부터 보면

 

옥수수콘, 피자반죽, 버섯, 토마토소스, 피망, 피자치즈, 햄, 고구마 가 있어요

 

이 중에서 피망은 해동이 된 후에 물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물기를 제거하신 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닐 포장을 예쁘게 같이 제거해주었습니다.

 

마치 그냥 도시락처럼 생겼는데요

 

재료가 알아서 딱 준비되어 있어서

 

설거지 거리도 적어지고 편합니다.

 

 

 

 

가장 해동시간이 오래 걸렸던 토마토소스입니다.

 

사진상으로도 보면 아직 해동이 조금 덜 되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일단 시작했어요

 

 

 

 

콤비네이션 피자에 필수품인 햄입니다.

 

그리고 노란색은 처음엔 감자? 아니면 파인애플 인가 했는데

 

나중에 만들고 나서 먹어 보니 고구마였어요

 

 

 

 

그리고 이것은 버섯입니다.

 

지온이는 평소에도 버섯을 잘 먹는데요

 

편식이 심한 아이라도 이렇게

 

재료로 준비된 것들을 하나씩

 

직접 먼저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하면서 피자를 만들 수 있으니까

 

촉감과 후각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접 해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자 반죽입니다. 4장이 들어 있기 때문에

 

4가지 종류의 피자를 만들 수 있는데요

 

2장은 도우가 있는 모양 또 나머지 2장은 씬피자입니다.

 

 

 

 

지온이가 최애 하는 옥수수콘입니다.

 

물론 엄마가 더 좋아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엄마가 자주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지온이가 옥수수를 엄청 좋아합니다.

 

 

 

 

청/홍 피망입니다.

 

포장을 오픈 하자마자!

 

아빠! 이거는 아 매워~ 하더라고요

 

약간 매운 향이 올라오긴 했는데

 

이것도 만져 보고 직접 토핑을 했어요

 

 

 

 

피자 치즈입니다. 토핑 재료들이 생각보다 여유롭게 들어 있어서

 

처음엔 피자 치즈를 따로 더 꺼내 올까 했는데

 

만들면서 보니 싸 여기 있는 재료만 다 넣어도

 

피자가 넘칠 정도가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피자 도우는 2가지인데요

 

접시를 따로 꺼내서 예쁘게 데코를 해줄까도 했는데요

 

그러면 설거지 거리가 너무 많아질 것 같아서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있는 망을 꺼내서 받침으로 사용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피자 만들기에 들어갔는데요

 

친구랑 사이좋게 숟가락으로 토마토소스를

 

도우에 골고루 발라 주기 시작 합니다.

 

숟가락 뒷면으로 골고루 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이 작업이 가장 어려워한 것 같아요

 

 

 

 

색칠공부 하듯이 그냥 발라주기만 하는 느낌이라서

 

어쩔 수 없이 아빠가 살짝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토마토 소스가 옷에 묻으면

 

잘 안지워 지니까

 

앞치마를 입혀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하나씩 재료를 올리다가 보니 어느새 거의 완성이 다되어 가네요

 

보시는 것처럼 내부 재료만 이용을 하셔도

 

재료가 충분히 넘치고 있는 거 보이시죠?

 

 

 

 

피자 치즈가 에어프라이어 망에 걸려서 타버리면 설거지 할 때 힘드니까

 

도우 밖으로 떨어진 재료들을 피자 위로 다시 전체적으로 다시 올려 주었고요

 

 

 

 

드디어 에어프라이어로 들어갑니다.

 

에어프라이어가 다들 하나씩 있으시겠지만

 

오븐으로 하셔도 되고요

 

18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8분만 조리해 주시면 되니 정말 간단하죠?

 

 

 

 

피자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지온이가 궁금해해서

 

엄마랑 같이 에어프라이어 내부를 살펴보는 중이에요

 

겉으로는 특별히 바뀐 것이 없지만

 

에어프라이어가 우웅 하는 소리가 신기한 것인지

 

한참 동안 지켜보고 있었어요

 

 

 

 

드디어 8분! 띵 하는 소리가 에어프라이어 알림이 떠서

 

장갑을 끼고 피자를 꺼내 봅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더라고요

 

먹음직스러운 피자가 완성되었습니다.

 

 

 

 

온도가 살짝 높았던 건지 살짝 식 꺼뭇하게

 

탄 것들도 보이긴 했는데요

 

그래도 성공적입니다.

 

하나씩 예쁜 접시에 담아 줍니다.

 

 

 

 

이 피자는 앞에 꺼 보다 조금 더 덜 타고

 

토핑도 골고루 예쁘게 잘 올라갔네요

 

아주 먹음직 스럽게 냄새도 너무 좋아요

 

 

 

 

씬 피자 도우들에 것들은 도우가 안보일정도가 되어 버렸네요

 

멀리서 보면 무엇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냄새가 이미 집안 한가득 피자 냄새로 넘칩니다.

 

 

 

이렇게 완성된 피자 4조각입니다.

 

간단하게 25분도 안 되는 시간만에

 

피자를 뚝딱 만들어 버렸네요

 

 

 

 

친구가 피자를 광고처럼 맛있게 먹어 주니 너무 좋아요

 

사실 지온이는 빵류를 안 좋아해서

 

토핑으로 있는 옥수수만 몇 개 집어 먹고서는

 

나머지는 친구가 다 먹었네요!

 

아무튼 마음속에 짐으로 남아 있던

 

아이와 피자 만들기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제는 아빠 피자 만들자 라는 이야기를 또 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경험해봤으니 다음에는 더 쉽게 할 수 있겠죠!

 

여러 가지 식재료를 직접 만져 보고 냄새도 맡아보면서

 

촉감과 후각 발달에 도우가 되는 놀이라고 하니

 

그냥 집에서 편하게 피자를 시켜 먹는 것도 좋지만

 

우리 아이와 함께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